변옥환기자 | 2022.03.07 10:16:20
부산시가 지역 보세구역 이용자와 보세 운송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 보세운송 차량 자격 관리·검증 플랫폼’을 개발한다고 7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플랫폼 개발은 보세운송 인·허가와 보세구역 출입 차량관리 절차를 아날로그에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로 전환하기 위한 플랫폼 구축 사업이다. 이번 개발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지원하는 ‘2022 블록체인 시범, 확산 사업’에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
주요 내용은 ▲분산신원 증명(DID) 기반 보세 운송업자 인·허가 서비스 ▲보세운송차량 자격검증 서비스 ▲블록체인 기반 보세운송 모니터링 서비스 등이다.
시는 올 하반기 중에 플랫폼 개발을 마치고 부산지역 보세운송사업자, 보세구역 이용자, 한국관세물류협회와 협력해 실증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플랫폼 개발로 위변조가 불가한 블록체인 기술을 보세운송에 적용함으로 그간 수기명부로 보세구역 출입 차량 인허가 등을 관리하며 발생한 차량 자격 위변조 등을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화물 오반출 등의 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보세운송 업무 환경이 디지털 전환을 하게 돼 운송차량 관리의 투명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