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3.07 10:16:13
부산시가 지난 4일 오후 올해 첫 적극행정위원회를 열고 ‘2021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 10인을 선발했다고 7일 발표했다.
시는 적극행정 공직문화 조성, 확산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반기별로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을 선발해 오고 있다. 이번에는 부산시 각 부서와 시민 추천을 거쳐 적극행정 사례 총 45건을 발굴하고 심사했다.
시 내부 실적검증 등 실무심사와 시민 7450여명이 참여한 시민투표를 거쳐 지난 4일 적극행정위원회에서 최종 우수사례 10건을 선정하고 이를 추진한 10명을 우수 공무원으로 선발했다.
시 적극행정위원회는 이들에 대해 관행 혁신, 협업, 갈등 조정, 창의·설제적 대응 등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했다. 선정된 건은 ‘최우수 3명’ ‘우수 5명’ ‘장려 2명’이다.
그 가운데 최우수 사례는 ▲경영위기 겪는 택시업계에 전국 최초 ‘택시조합-지역화폐-지자체 지원’ 사업모델인 ‘동백택시’ 이끈 택시운수과 김형택 주무관 ▲구 침례병원의 신속한 부지 취득을 통한 공공병원화 설립 기틀 마련한 건강정책과 이미경 사무관 ▲전국 유일의 ‘암모니아 친환경 에너지 규제자유특구’ 유치에 이바지한 미래기술혁신과 김보경 주무관이다.
시는 이들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 10인에 부산시장 명의 상장과 부상금과 함께 특별승급, 성과급 최고등급 등 파격적인 인사상 우대 조치를 부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선정된 우수사례를 전파해 공직사회의 적극행정 문화를 더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