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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도 산불에 난항… 지난 2일 발생 아홉산 산불, 강풍에 재발화

부산시, 헬기·지상 진화 인력 현장 투입해 산불 확산 방어 나섰다… “진화 작업에 행정력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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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2.03.07 10:16:05

지난 6일 박형준 부산시장(우측)이 금정구 아홉산 산불 현장을 찾아 발생 현황 등을 보고받고 있다. (사진=부산시 제공)

경북도 울진군과 강원도 강릉시 등 전국 각지에서 산불 발생으로 인해 진화 작업이 한참인 가운데 지난 2일 발생한 부산 금정구 아홉산 산불도 완전 진화되지 않고 강풍에 재발화했다.

이에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6일 금정구 아홉산 산불 진화 현장을 찾아 산불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소방당국 등에 신속, 안전한 진화를 당부했다.

지난 2일 오후 2시경 최초 발생한 아홉산 산불은 3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히며 그날 오후 9시경 뒷불정리까지 마쳤으나 28시간이 지난 4일 이른 오전, 다시 불길이 타올랐다. 소방과 지자체 등의 진화 인력이 투입돼 이날 오후 6시경 뒷불 정리를 끝냈으나 8시간 만에 재발화하는 등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계속 재발화하는 실정이다.

현장을 찾은 박 시장은 “밤새 이어진 진화 작업에도 건조한 날씨와 강풍 등으로 큰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다. 시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부상 없이 안전히 진화 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주의해달라”며 “지금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이 나고 있어 헬기 동원에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고 있다. 더는 산불이 확산하지 않도록 방화선을 구축하는 데 시가 지닌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전했다.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을 대책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13개 실무반을 꾸려 대응에 나섰다. 특히 박 시장의 행정력 총동원 지시에 따라 오늘(7일) 시청 직원 700여명도 긴급 투입돼 아홉산 산불 진화작업에 나서고 있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산불은 아홉산 8부 능선에서 시작하는 바람에 인력 진입이 불가능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행히 특별한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헬기와 지상 진화인력을 추가로 투입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전국에 산불 재난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발령될 만큼 화재 발생의 위험이 크니 시민께서도 산불,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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