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부산 본사 전경 (사진=변옥환 기자)

기술보증기금(기보)이 벤처캐피탈(VC)의 벤처펀드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오늘(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VC 벤처펀드 특별보증’ 지원 대상 벤처캐피탈을 모집한다고 공고했다.

이 특별보증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기술기반 벤처, 스타트업 복합 금융 지원방안’의 후속 조치로 벤처캐피탈의 신속한 펀드 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제도다.

특별보증 대상은 한국모태펀드 출자사업 운용사로 선정된 창업투자회사, 유한회사형 벤처캐피탈이다. 기보는 이들의 투자현황, 투자능력, 벤처투자시장 활성화 이바지 등을 중점 심사해 최대 50억원까지 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참여 벤처캐피탈은 은행에서 받은 대출금을 벤처펀드 출자금으로 납입하고 이를 바탕으로 벤처기업에 투자해 혁신성장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기보는 벤처캐피탈의 원활한 투자금 조달을 위해 ▲보증비율 100% 상향 ▲고정 보증료율 1.0% 적용 ▲펀드당 30억원 이내, 운용사 출자 예정금액 80%까지 보증 지원 등 우대 적용한다.

기보 김영갑 상임이사는 “이번 VC 벤처펀드 특별보증을 통해 벤처캐피탈의 투자를 촉진해 제2 벤처붐 열기를 확산하며 벤처 생태계 기반을 공고히 하는 데 기보가 이바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