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3.04 16:51:46
부산도시공사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등의 영향으로 연간 매출액이 전년대비 감소했음에도 지역사회 지원 사업 예산 비중은 더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도시공사는 4일 ‘2021년도 연간 매출액, 당기순이익 현황’ 자료를 발표하고 위와 같이 밝혔다.
자료를 살펴보면 공사의 지난해 자산총액은 2조 9618억원, 부채는 공사채 등 금융부채 6931억원, 분양선수금 등 영업부채는 3439억원으로 부채비율 54%(1조 370억)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공사의 지난해 연 매출액은 489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4.4%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사회 환원을 위한 지역사회 지원 사업 예산은 더 활발히 추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부산도시공사는 부산시에 총 340억원의 배당금을 지원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시의 재정 확보와 시민 복지 예산 확보에 힘을 보탰다.
이외에도 공사는 임대주택 저소득층 입주민에 ‘긴급 재난지원금’ 총 10억원을 지원하며 또 취약계층 주택 및 단지 시설보수 사업 등 사회공헌 사업 예산으로 5억원을 지원했다. 나아가 공사는 기존 개발사업 외에도 ‘도시재생 사업’ ‘주거복지 사업’ 등 비수익 사업도 확대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