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오는 21일 암 예방의 날을 맞아 암 수기 공모전을 내달 17일까지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암 수기 공모전은 암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암환자들의 암 극복 이야기를 환자 및 보호자와 공유해 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목표로 개원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공모전에서도 조기 암 발견 사례, 암 극복 사례, 암 환자 간병 경험 등 암과 관련된 자유 주제로 암에 대한 직간접적인 경험이 있는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상과 암정밀검진권(150여만원 상당), 우수상 2명에게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상과 종합검진권(50여만원 상당)등이 수여되고 적절한 양식을 준수한 참가자 전원에게 1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제 10회 암 수기 공모전 및 암 수기 모음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홈페이지 또는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상일 의학원장은 “암에 대한 정보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지만, 암을 경험한 환자와 가족들의 마음 속 깊은 이야기는 막연한 두려움으로 힘든 분들의 마음에 직접 닿아 용기를 드리기도 한다. 암 수기가 암환자와 암경험자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1회부터 9회까지 개최된 암 수기 공모전 수상작을 모아 '희망을 노래하는 사람들'이라는 수기 모음집을 제작해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