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 3월 ‘이달의 새농민상’수상자로 손중환·김선희 부부, 강기원·이성숙 부부가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함안 대산농협 조합원인 손중환(59)·김선희(53) 부부(털보농장)는 40년차 흑수박 시설재배(10,578㎡) 농가로 수박 공동선별·공동출하에 앞장서고 있다. 또, 고품질 흑수박(참박대목 접목) 생산 관련 영농노하우를 공유하고자 유튜브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조추출물을 활용한 친환경비료 보급에도 적극 노력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함안 수박 홍보 및 영농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함박골수박한마음센터’ 운영에 기여한 공으로 이달의 새농민으로 선정됐다.
함양 지곡농협 조합원인 강기원(59)·이성숙(58) 부부(섬들농장)는 40년차 복합영농인으로 벼(1만8000㎡), 양파(6만 5000㎡) 재배 관련 기계화 영농을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내·외국인 인력수급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 속에서 양파 기계화 영농기술 도입에 지자체와 협력해 양파 파종부터 수확까지 90%이상 기계화에 성공했다. 이를 지역농업인들과 적극 공유해 농업경영비 절감에 크게 기여했다.
또, 양파 GAP인증과 양파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인 농업생산기반 구축에 노력해온 점을 인정받아 이번 새농민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달의 새농민상'은 농협중앙회에서 전국 최우수 선도 농축산인을 대상으로 매달 15~16쌍의 부부를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