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3.04 11:15:58
부산시교육청이 올해부터 부산지역 전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공연’ ‘전시’ ‘예술’ 등 문화예술 체험활동비를 지원하는 ‘행복채움 예술보따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발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침체한 문화예술 체험을 활성화하고 학생의 심리와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에 시교육청은 초, 중, 고, 특수학교 전 학생들에 예술체험 활동비로 1인당 3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해당 활동비를 공연, 전시, 영화, 연극 등의 관람료 및 체험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시교육청은 이 사업을 학교 교육과정 및 ‘문화예술체험의 날’과 연계해 질 높은 문화, 예술 관람 및 체험활동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학생이 지역 문화, 예술 기관을 찾아 체험활동을 하거나 지역 예술단체가 학교로 ‘찾아가는 공연, 전시’ 등을 진행해 학생 수준에 맞는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의 꿈과 감성을 키우는 예술체험 교육을 지원함으로 우리 학생이 예술로 행복을 느끼고 예술을 향유하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