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3.04 10:59:48
부산시는 산하 시립박물관이 지역아동센터 부산지원단과 지난 3일 오전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 운영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아동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먼저 시립박물관은 지역 아동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제공하기로 했다. 이어 지역아동센터 부산지원단은 아동의 참여와 운영을 위한 제반 사항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부산시립박물관과 아동센터 부산지원단은 이 협약으로 우리 역사와 전통문화에 대한 부산지역 아동의 이해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간 시립박물관은 지난 2015년부터 ‘드림드림 박물관’ ‘박물관 어울림 교육 한마당’ 등 여러 교육, 행사를 진행하며 지역아동센터 아동에 맞춤형 역사 체험 교육을 제공한 바 있다.
올해는 시립박물관과 지역아동센터가 참여하는 ‘드림드림 박물관’을 운영해 ‘동래부 순절도(육군박물관 소장)’ 그림을 중심으로 임진왜란 당시 부산의 역사를 살펴볼 예정이다. 해당 교육은 매달 둘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 오후 1시에 두 차례 진행되며 신청은 지역아동센터 부산지원단을 통해 단체로 접수한다.
정은우 부산시립박물관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에 문화재를 이용한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개발, 제공해 부산지역 역사에 대한 학생 이해도를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아동센터 부산지원단과 상호 협력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