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3.04 09:57:58
부산시가 ‘부산형 방역체계’ 구축과 정부 추경에 따른 ‘2차 방역 지원금’, 취약계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예산 등 가용재원 투입을 본격화한다고 4일 발표했다.
먼저 시는 ‘부산형 방역체계’ 구축에 총 30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다대포 소각장, 구덕운동장 임시 선별검사소 2개소 추가 설치 ▲신속항원 진단키트, 보건소 추가 인력 인건비 등 확보 ▲일반 관리군 대상 ‘건강관리세트’ 지급 ▲확진 산모 분만 의료기관에 인센티브 지급 ▲소아 전담 의료상담센터 운영 등을 지원한다.
또 최근 정부 추경에 따른 ‘소상공인 손실 보상’과 사각지대에 놓인 특수고용직 근무자 등 ‘취약계층 긴급 고용안정 자금’ 지원도 차질 없이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정부 추경으로 확보한 국비 1조 397억(지방비 매칭액 496억)으로 ▲자가격리자 생활지원비 1130억원 ▲취약계층 진단키트 70억원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6000억원 ▲택시, 버스운수종사자, 문화예술인 등 손실보상 사각지대 대상자 지원 400억원 등을 신속 투입한다.
아울러 최근 동백전 국가 지원이 축소됐으나 ‘기존 캐시백 10%’와 ‘월 충전 한도 50만원’을 유지하기 위해 시비를 추가 투입, 운영해 골목상권 활성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올해 총예산 4억원으로 편성된 ‘착한 임대인 지원 사업’에 대해 기금을 활용해 최대 24억원까지 늘려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