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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기획-기업과 나눔(74)] 현대모비스, ‘투명우산 캠페인’이 말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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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22.03.04 09:31:09

앱 개발해 등하굣길 ‘안전 도우미’
시야 확보 위해 투명우산 제작·배포
캠페인 효과로 교통사고 크게 줄어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에 참여한 어린이들.(사진=현대모비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현대모비스가 특히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가 있다. 바로 ‘어린이 교통안전’이다. 현대모비스는 어린이들이 등‧하교하는 길에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을 사전에 인지하고 예방할 수 있는 비대면 교육용 앱을 개발하는가 하면, ‘투명우산’ 사용 권장 캠페인을 펼치는 등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CNB의 연중기획 <기업과 나눔> 일흔네 번째 이야기다.(CNB=정의식 기자)


 


현대모비스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동반자’를 사회책임경영 핵심전략으로 삼고, 안전, 친환경, 편의성 가치에 기반을 둔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강구하고 있다.

최근 현대모비스는 자동차에 적용되는 첨단 기술을 활용해 어린이들이 등·하교하는 길에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을 사전에 인지하고 예방할 수 있는 비대면 교육용 애플리케이션 ‘학교가는 길’을 개발, 공개했다.

 

홍대부속초등학교 학생들이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교통안전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이 앱은 여러 교통상황을 분석해 등·하교 중 일어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교육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대면 교육 진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다양한 학교와 지역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의 기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큰 특징은 시선인식 기술을 활용했다는 점이다. 시선인식을 통해 어린이들이 가상의 교통안전 환경에서 여러가지 위험 상황을 실제로 정확하게 인지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에 장착되어 있는 전면 카메라를 통해 학생들의 눈동자 움직임을 분석하는 방식이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이 교육용 앱에서 수집되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어린이 교통안전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시선인식을 통해 부주의하게 인지하는 상황과 교통안전 퀴즈 정답률 등을 분석해 지역별, 학교별, 학년별로 취약한 교통사고 유발 포인트를 도출하고 교통안전 정보를 원하는 학교에 제공할 계획이다.

 


투명우산, 어린이 교통사고 30% 줄여



어린이들의 주의력이 떨어지는 빗길 교통안전을 위해, 시야 확보가 가능한 ‘투명우산’ 사용을 권장하는 ‘투명우산 캠페인’도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현대모비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0년부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형광 소재를 사용한 특수 투명우산을 제작해 매년 10만개씩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2020년까지 누적 1829개 학교, 개인 사연 신청 1525명에게 총 112만6841개의 투명우산이 배포됐다.

 

어린이들이 투명우산을 들고 횡단보도 건너기를 배우고 있다.(사진=현대모비스)

도로교통공단이 발간하는 ‘교통안전연구’ 제37호에 따르면, 투명우산 캠페인은 어린이들의 교통사고를 약 30% 가까이 줄이는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캠페인에 참여한 104개 교육기관의 어린이 6만4000여명을 표본으로 분석한 결과, 2018~2019년 사이 전국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가 평균 7%(1550명→1440명) 감소한 가운데, 캠페인에 참여한 어린이들의 교통사고율은 평균 27%(37명→27명) 줄어 전국 평균 대비 약 4배 수준의 감소율을 보였다는 것.

여기에 더해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의 교통안전 교육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높은 보행습관 향상 추세를 보인 것도 주목할만 하다. 참여 어린이들은 도로 횡단 시 좌·우측 위험을 확인하는 빈도가 횡단보도 진입 단계에서 6배 이상(5%-31%), 횡단 중에는 8배(3%-24%) 늘었다. 도로변에서 안전거리로 물러나 기다리는 빈도도 2배(25%-52%) 이상 향상된 것으로 드러났다.

현대모비스 ESG추진사무국장 이현복 상무는 “어린이들의 안전교통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고 교통안전의식을 계속 향상시킬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NB=정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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