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청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 기장군이 이전까지 초등학교 3~5학년에 지원하던 ‘생존수영 교육’을 내달 말 ‘정관 아쿠아 드림파크’ 개장에 맞춰 유·초·중·고등학생까지 전면 확대할 것을 검토 중이라고 3일 밝혔다.

특히 기장군은 해당 ‘생존수영’ 프로그램의 요금을 대폭 감경하기 위한 조례 개정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기장군은 지난 2016년 해운대교육지원청과 협약을 통해 관내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육’ 지원을 시작했다. 이어 지난 2019년 초등 3~5학년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해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기장군 인재양성과 관계자는 “생존수영 안전교육의 지원 확대로 기장지역 어린이집부터 유치원, 초·중·고등학생의 물에 대한 적응력과 비상시 자기 보호 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 또 신체의 균형적 발달과 심폐기능 강화를 비롯한 건강 증진과 기초체력 향상도 기대된다”며 “해운대교육지원청을 비롯한 관계기관과 상호 협력해 내실 있는 생존수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