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3.03 12:02:37
부산시교육청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사전에 폭력 유형을 예측하려는 ‘학교폭력 예방 일기예보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3일 발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했을 때 수습, 해결에만 초점을 두지 않고, 먼저 학교폭력 예상 유형을 예측해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자 도입한 것이다.
프로젝트는 ▲일상 예방활동 강화 ▲공정하고 합리적인 사안 처리 ▲예방하고 존중하는 ‘학교폭력 제로(Zero) 문화 조성 ▲보호하고 치유하는 갈등 회복, 관계 회복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전개한다.
이에 시교육청은 지역 학교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유형을 통계, 데이터화해 매달 시기별로 증가세가 커지는 학교폭력 유형을 시각적인 일기예보 이미지로 표현해 각 학교에 안내한다.
유형은 ▲신체폭력 ▲언어폭력 ▲금품 갈취 ▲따돌림 ▲성폭력 ▲사이버폭력 ▲강요 행위 총 7가지로 상태를 나타내는 일기예보 이미지는 ‘천둥번개’ ‘흐림’ ‘구름’ ‘맑음’ 4가지다.
특히 단위학교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학생, 교원 맞춤형 예방 교육 자료’와 ‘부모의 자녀 교육 방법’ ‘학교폭력 대처 방법’ 등을 담은 일기예보 가정통신문 예시문도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