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정부의 방역패스 잠정 중단 조치 등에 따라 그간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잠정 폐쇄했던 공공시설을 오늘(3일)부터 단계적으로 개방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기장군은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오늘부터 수영장과 헬스장을 비롯한 체육시설을 먼저 개방해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단계적 전면 개방에 따라 기장군은 수영장과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오늘부터 즉시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공동주택 내 주민 공동시설에서 운영하는 실내체육시설 또한 즉시 운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한다는 방향이다.
다만 기장생활체육센터 내 수영장은 천장 보수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공사가 끝나는 내달 초에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경로당 등 일부 복지시설은 보건복지부 방침에 따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기장군 안전총괄과 관계자는 “부산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행정명령에 따라 ‘마스크 착용’ ‘주기적 소독, 환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과 ‘면적당 인원 제한’ ‘운영시간 제한’ 등 시설별 방역수칙도 준수한 가운데 운영할 것”이라고 안내했다.
오규석 군수는 “군민이 안전하게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철저히 방역수칙을 준수해 나가며 공공시설이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군민께서도 공공시설 이용 시 이용자 간 거리두기와 마스크 상시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