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이 ‘2021년도 상장법인 회사 상호변경 현황’ 자료를 2일 내고 지난해 연간 상장사 총 122개사가 상호를 변경했다고 발표했다.
예탁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호변경을 시행한 상장사는 총 122개사로 이는 전년동기대비 28.4%(27개사) 증가한 수치다.
증권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년대비 14개사 증가한 39개사가 상호변경을 했다. 또 코스닥시장에서 전년대비 13개사 늘어난 83개사가 상호를 변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현황은 지난 2017년 106개사에서 2018년 80개사로 감소했으나 2019년에 95개사, 전년도인 2020년 95개사에 이어 지난해 122개사로 다시 증가하는 흐름을 보인다.
올 상반기 회사별 상호변경 사유는 ‘회사 이미지 제고’가 59개사(전체 36.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업 영역 확장, 다각화’가 42개사(26.3%), ‘회사 분할·합병’이 32개사(20.0%), ‘경영 목적·전략 제고’ 18개사(11.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