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3.02 10:00:10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및 경북도 일대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체전)가 지난달 28일, 나흘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그 가운데 부산시선수단이 올해에도 종합 5위를 달성하며 15년 연속 5위 자리에 올랐다. 부산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6개, 동메달 8개를 따내며 421점을 획득해 종합 5위 자리를 지켰다.
부산선수단은 올해 대회에서도 ‘스키 종목’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먼저 알파인스키 국가대표인 강영서(부산시체육회)가 여자 일반부 슈퍼대회전에서 1위에 오르며 부산선수단의 첫 번째 금메달을 신고했다.
특히 크로스컨트리 남초부 선수로 나선 전준상이 4관왕, 크로스컨트리 여중부에 출전한 허부경 또한 4관왕에 올랐다. 또 알파인스키 남초부 최범근은 3관왕 달성에 성공했다.
또 이목이 집중된 종목 가운데 하나인 빙상 피겨 여대부에서 송유진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외에도 아이스하키 중등부에 출전한 JR부산팀이 전국동계체전 중등부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부산선수단은 배점이 큰 단체종목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였으나 스키, 빙상 등 개인종목에서 다관왕이 나오는 등 선전하며 15년 연속 5위 달성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