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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3.1절 맞아 ‘지역 독립운동 거점’ 정화 활동

‘100년’ 넘은 울산 삼일회관 내 환경 개선 활동 전개…단열·방충망·LED 교체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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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한예지기자 |  2022.02.28 18:34:36

동서발전 울산발전소 전경. (사진=동서발전 제공)

한국동서발전(주)이 3.1절을 앞두고 본사 인근에 위치한 울산시 중구 소재 삼일회관에서 환경 개선 활동을 전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919년 건립된 울산 삼일회관은 1921년 ‘울산청년회관’이란 이름으로 출발해 그간 항일운동의 중심무대 및 6‧25전쟁 피난민 숙소, 유학생 귀국보고회 등으로 활용돼 왔다.

동서발전은 삼일회관이 지닌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이번 환경개선을 추진했다. 지어진 지 100년이 넘어 낡고 누수·균열이 발생하는 등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기위해 벽면 단열 작업과 창문 방충망·LED 조명기구 교체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재래식 화장실을 현대화하는 등 노후화된 건물을 보수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3·1절을 맞이해 역사와 문화가 서린 지역 문화공간을 재조명하고, 유지·보존을 도울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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