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는 25일 오전 10시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 대강당에서 '2021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학원 박사학위 수여식은 백신 접종 완료한 희망자를 대상으로 별도로 진행했다. 올해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박사 105명, 석사 449명, 학사 3479명 등 개척인재 4033명을 배출했다.
경상국립대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함에 따라 학위수여식(학사, 석사)을 개최하지 않았다. 대신 졸업식 동영상을 사전에 제작해 25일 오전 10시 경상국립대 유튜브 채널에 방송했다.
졸업식 동영상은 학교 홍보 영상, 학사보고, 총장 학위수여식사, 외부 저명인사 축사, 총동문회장 축사, 학위수여, 시상, 축하 메시지, 졸업생 대표 인터뷰, 응원 메시지, 교가 등의 순으로 제작됐다.
경상국립대는 학사·석사 졸업식을 개최하지 않음에 따라 지난 2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6일간을 ‘졸업주간’으로 정했다.
대학은 학생에게 학위복을 대여해 주고 학생들이 추억을 남기도록 사진촬영장소(포토존)를 제공한다. 사진촬영장소는 가좌캠퍼스 개척탑 주변, 학생회관 2층 학생라운지, 칠암캠퍼스 도란연못 주변 등 3곳이다.
이번에 학위를 취득하는 졸업생은 박사, 석사, 학사를 모두 합하여 4030명이다. 학사 가운데 조기졸업생은 8명, 복수전공졸업생은 290명이다. 이로써 경상국립대는 학사 18만 3526명, 석사 2만 1737명, 박사 3675명 등 모두 20만 8938명의 개척인재를 배출하게 됐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총장상은 이은정(한문학과), 박미희(사회학과), 염혜윤(컴퓨터과학과), 권민진(경영학과), 안호성(기계항공정보융합공학부), 정세효(축산생명학과), 윤승회(법학과), 서성영(미술교육과), 문채은(수의학과), 박형기(의학과), 박지민(간호학과), 정재범(수산경영학과), 김근혜(약학과), 박형률(기계융합공학과), 박수경(동물생명과학과), 한시온(인테리어재료공학과), 조정환(메카트로닉스공학과), 이윤서(아동가족학과), 성윤아(유통학과) 학생 등 모두 19명이다.
총동문회장상은 행정학과 하가 학생, 경남도지사상은 법학과 이성헌 학생과 산림자원학과 노혜령 학생이 받았다. 진주시장상은 간호학과 최유나 학생이 받았다.
권순기 총장은 “여러분에게는 어쩌면 인생에 한 번 뿐일 학위수여식을 비대면으로 마련하게 돼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졸업 이후에도 스스로 긍지를 가지고 늘 배움을 중단하지 않는 개척인이 된다면 흔들림 없이 자신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며 졸업생들을 격려,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