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가 지난 22일 경성대 건학기념관 101호 계단강의실에서 ‘외국인 유학생 E-7비자 취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취업설명회에는 경성대 국제처 대학 관계자와 현대미포조선 나종욱 부장 외 다수의 협력사 관계자, 랑스파트너스(주) 박시영 대표가 참석했다. 경성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현대미포조선 및 협력사 소개를 하고 한국 취업 현황과 전망, E-7 취업비자 취득에 관한 정보를 제공했다.
경성대 관계자는 이날 경성대 공학계열 외국인 유학생 약 40명이 참석했으며, 국내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설명회 후 현장에서는 채용 면접도 진행돼 공학계열 영어트랙 외국인 졸업생 10명이 최종 채용 확정됐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네팔 유학생인 데쉬 바하둘 학생은 “얼마전에 우리 학과 영어트랙 과정으로 입학한 외국인 유학생들의 첫 졸업식이 있었다. 첫 졸업생이고 선배가 없어 졸업 후 미래가 더 막막했는데, 우리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취업 설명회를 개최해 채용 면접 후 취업 기회까지 가질 수 있게 해준 경성대학교에 감사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유정 국제학생지원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취업 시장이 위축되고, 특히 외국인 유학생의 경우 비자 문제로 국내 취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우리 대학교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졸업과 동시에 E-7 취업비자를 취득할 수 있는 안정적인 한국 취업 기회를 제공해주신 기업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경성대학교 국제학생지원팀은 외국인 유학생의 출구 전략으로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과 유학생 대상 취업설명회를 늘려갈 것이며, 외국인 유학생들의 진로 및 취업 지원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