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해경전철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대매장 점주와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임대료를 50% 감면한다고 25일 밝혔다.
경전철측은 "오미크론의 재확산에 따른 소비 위축과 매출 하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추가 지원을 위해 지난 2020~2021년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임대료 감면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감면 대상은 경전철 역사 내 11개 점포(편의점, 카페, 분식점)며,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5개월간 임대료의 50%를 감면한다.
경전철측은 앞서 지난 2020~2021년에도 임대매장 점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30~50% 임대료 감면을 시행했다.
정용삼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대매장 점주들의 경영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위축된 지역경제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대표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