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2.25 11:26:01
부산시교육청이 신학기를 앞두고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각 학교의 업무를 지원하는 전담조직인 ‘오미크론 긴급 대응팀’을 지난 24일 구성해 운영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대응팀은 전담인력 8명으로 구성돼 ▲자가진단 키트 수급 관리 ▲이동형 PCR 검사팀 운영 ▲학교 자체조사 지원 등 학교 방역 지원 업무를 총괄한다.
또 시교육청 별관에 긴급 대응팀 상황 모니터를 설치해 ‘일일 학생 확진자 발생 추이’와 ‘자가검사 키트 배부 현황’ 등 코로나19 관련 실시간 상황을 볼 수 있다.
아울러 부산지역 5개 교육지원청에는 ‘키트 지원팀’과 ‘학교자체조사 지원팀’을 구성, 운영에 돌입했다. 먼저 키트 지원팀은 키트에 대한 학교 업무를 덜어주기 위해 지원청별로 키트 전담인력 2명, 배부인력 2명, 적십자 자원봉사 220명을 배치해 키트 배부, 비축, 긴급 지원 등을 담당한다.
각 교육지원청 키트 지원팀은 지난 22~24일 사흘간 부산지역 2월분 자가검사 키트 총 15만 9000개의 분류 작업을 마치고 오늘(25일) 관내 유치원, 초등학교에 배분할 예정이다. 이어 3월분도 주 단위로 소분해 전 유, 초, 중, 고등학교와 특수, 기타학교에 배분할 예정이다.
‘학교자체조사 지원팀’은 지원청별 기존 보건팀 인력 3명과 추가 인력 2명으로 구성해 유무선 지원 활동은 물론 긴급상황 발생 시 현장에 출동해 검사, 자체조사 등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시교육청은 내년부터 36학급 이상 학교에 1명씩 추가 배치할 예정이었던 보건교사를 올해로 1년 앞당겨 추가 배치했다. 또 각 학교에 보건실, 급식실, 학교 내 공간 소독 등에 필요한 방역전담 인력을 필수 배치하며 학교에서 추가 지원을 요청할 경우 지원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