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재단은 지난달부터 공연부문 지역예술인 공모를 진행했다. 총 43개팀을 선정, 이달부터 김해 곳곳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불가사리 프로젝트'는 양악, 무용, 국악, 연극, 대중음악, 작곡 등 김해지역 공연예술인들의 활동을 돕는 프로젝트다. 김해문화재단이 실 경비를 비롯해 장소, 기획, 홍보, 행정, 무대기술 등 공연운영의 전반적인 지원에 나선다. 전설 속 불가사리처럼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문화재단을 발판 삼아 끝없이 성장하길 바라는 의미에서 이름을 명명했다.
이번 '불가사리 프로젝트' 공연은 새해를 띄우는 '가야 歌樂 별신굿'을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총 43개팀(공연 39팀, 작곡 4인)이 김해문화의전당, 김해서부문화센터, 진영한빛도서관 등에서 다양한 작품으로 김해시민에게 선보인다.
김해문화재단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포럼, 협의 등 지역예술인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프로그램을 다져왔다. 이를 바탕으로 매우 수준높은 공연작품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공연으로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김해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불가사리 프로젝트'의 공연과 자세한 일정 및 예매는 김해문화의전당, 김해서부문화센터 홈페이지 혹은 전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