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24일 오전 10시 30분경 오규석 기장군수가 장안천 보도교 설치 사업 현장을 찾아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총사업비 15여억원을 투입해 전체 길이 56m, 폭 4~6m 구간의 교량을 설치하는 것이다. 지난 2019년 12월 실시설계를 마치고 이듬해인 2020년 9월 착공한 상태로 내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향후 장안천을 횡단하는 보도교가 개설되면 최근 개통한 동해선 월내역으로의 접근성이 높아져 주민의 교통 편의가 증대된다.
이와 함께 장안천 야구장을 비롯한 주변 편의시설의 접근성도 향상돼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이외에도 기장군은 장안천 산책로와 가족 휴게공원 등과도 연결해 장안천 일대에 주변 산책로와 공원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오규석 군수는 현장에서 “보도교 개설로 주민의 교통 편의가 증대되고 공원, 산책로 등으로 접근성이 높아져 방문객뿐 아니라 주민이 손쉽게 주변 공원을 찾아 힐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담당 부서에서는 정비 공사를 조속히 완료해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도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