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2.24 11:44:21
전국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부산지역에도 확진자 폭증 현상과 함께 이에 따른 고령자 사망자가 계속해서 발생하는 상황이다. 오늘(24일)도 코로나19 확진자 중 고령자 7명이 숨졌으며 중증 환자 수 또한 소폭 증가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부산시 방역당국은 24일 오전 11시 10분경 유튜브 등으로 코로나19 일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어제 하루 동안 확진자 1만 1836명이 나와 누계 14만 508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어제 코로나19 치료 중 숨진 이들은 7명으로 이들의 연령대는 90대 3명, 80대 2명, 70대 2명으로 모두 고령층 환자다. 이들의 감염원은 의료·요양시설 집단감염 관련 확진 5명, 감염원 미상 2명이며 90대 환자 1명 외 전원 기저질환이 있는 자들로 백신 여부는 미접종 3명, 미완료 2명, 접종 완료 2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 또한 소폭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 위중증 환자 수는 43명으로 이들의 연령대는 ▲70대 이상 21명 ▲60대 12명 ▲50대 5명 ▲40대 이하 5명이다.
확진자 폭증에 이어 감염 위험군인 요양병원 내 집단감염 사례가 또 추가됐다. 이는 지난 15일 당국의 요양병원 선제검사에서 남구 소재 요양병원 직원 1명이 확진됨에 따라 원내 접촉자 검사 결과 어제까지 직원 7명, 환자 32명이 추가 확진된 것이다.
한편 기초지자체별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강서구 429명 ▲사하구 1081명 ▲사상구 591명 ▲북구 1031명 ▲서구 405명 ▲중구 161명 ▲동구 298명 ▲영도구 325명 ▲부산진구 1189명 ▲연제구 708명 ▲동래구 1014명 ▲금정구 717명 ▲남구 951명 ▲수영구 644명 ▲해운대구 1459명 ▲기장군 676명 ▲그 외 15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