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최근 지속되고 있는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피해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23일 '가뭄피해 대비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경남지역 강수량은 0.3㎜로 평년 대비 0.5% 수준이며, 1973년 이후 최저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개최된 회의에서는 영농철 농업용수 부족 등으로 가뭄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사전대책을 수립하고, 가뭄 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여 가뭄피해 발생시 선제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또한 향후 가뭄이 지속될 경우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관계기관과 연계한 지원대책 방안도 논의했다.
경남농협은 '가뭄 심각 단계'에 대비하여 자체 급수장비 재고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마늘·양파 주산지 지역에 대한 현장경영을 통해 농작물 생육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또한 농업용수 조기공급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와의 협업 및 시군별 급수장비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주양 본부장은 “최근 적은 강수량으로 인해 농업인의 영농활동에 피해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가뭄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가뭄 지속에 따른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경남농협의 역량을 결집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