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2.24 10:44:07
부산시는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부산 공공기관 행정체험 취업연수생’을 모집한 결과, 800명이 넘는 지원 접수를 받아 평균 경쟁률 5대 1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취업연수생 지원 사업은 부산지역 미취업 청년이 부산시청, 공기업 등에서 경험을 쌓아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매년 상·하반기 나눠 시행한다. 선발된 연수생은 배치된 곳에서 3개월간 근무하게 되며 올해는 상·하반기 각각 160여명씩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상반기 모집은 전체 취업연수생 160명 모집에 804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약 5대 1을 기록했다. 부산 소재 공기업 등의 경우 20명 모집에 205명이 몰려 1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그 가운데 부산교통공사 경영지원처 인권인사부가 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체 공공기관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한편 부산시는 서류 미제출, 자격 조건 미달 등에 따라 결원이 발생한 부서에 대해 오는 25일까지 취업연수생을 추가 모집하고 있다. 신청은 부산일자리정보망 홈페이지 내 ‘청년 부산잡스’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시 고미자 청년산학창업국장은 “이번 취업연수생 모집은 청년이 직접 희망 부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 본인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경험을 쌓고 역량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여러 취업지원 사업을 추진해 청년이 취업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