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24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경제부시장 주재로 ‘물가 안정 대책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시민 생활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소비자 물가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이러한 현상이 장기화할 것이란 예측이 나와 마련됐다. 이에 시에서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시급히 국세청을 비롯한 관계기관과 물가안정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는 시를 비롯해 부산지방국세청, 부산연구원, 한국은행부산본부, 공정거래위원회 부산사무소 등 관계기관과 부산 소재 대형마트, 도매법인 대표 등이 참석한다.
최근 소비자 물가 동향을 살펴보면 농축수산물의 경우 명절 이후 오름폭이 소폭 축소했으나 가공식품과 개인 서비스 요금을 중심으로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국제 정세로 인한 원유 등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에 따라 공업제품과 개인 서비스료를 비롯한 전 품목으로 물가 상승 현상이 더 확대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부산시는 이날 회의를 통해 기관별 물가 안정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분야별 물가 안정 대책 등을 논의하는 등 시민의 생활 물가 안정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