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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코난테크놀로지와 우주항공 분야에 ‘AI’ ‘빅데이터’ 등 적용

KAI 윤종호 전무 “우주항공 분야에 4차 산업 기술과 융복합 거쳐 국내 우주항공 발전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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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2.02.23 17:15:47

22일 ‘AI, 빅데이터 기반 우주항공 분야 기술력 강화 업무협력 체결식’이 열린 가운데 KAI 윤종호 기술혁신센터장(왼쪽)과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지난 22일 코난테크놀로지와 ‘AI, 빅데이터 기반 우주항공 분야 기술력 강화’ 업무협력(MOA)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미래비행체, 차세대 고장·수명 예측시스템, 무인기, 드론, 위성개발, 데이터 확보 등에 상호 기술력 공유 등 협력할 예정이다.

먼저 양사는 군수 빅데이터 체계 구축과 항공기 고장·수명 예측시스템 개발, 자율비행과 이미지 데이터 처리기능이 포함된 무인기, 드론 연구 개발에 착수하기로 했다.

군수 빅데이터 분야는 기술 정보를 디지털화함으로 여러 활용이 가능하며 미국과 유럽 등의 우주항공, 방위산업에도 핵심 기술로 인식해 시장 규모가 나날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군수 빅데이터 체계 구축은 무기체계 총 수명 주기 비용의 60~70%에 해당하는 운영 유지비 절감에 이바지할 수 있어 이를 통해 KAI는 다수 MRO 사업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항공기 고장·수명 예측시스템은 기체 상태를 진단해 잔여 수명을 예측하는 시스템으로 정비 효율성 극대화가 가능한 분야로도 잘 알려져 있다.

KAI 윤종호 기술혁신센터장은 “AI, 빅데이터를 비롯한 4차 산업 기술과 우주항공 분야에 융복합을 통해 국내 우주항공 기술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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