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비상시에도 수업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코로나19 수업 대체 인력풀’을 구성해 유·초·중·고등학교 수업을 지원한다고 23일 발표했다.
해당 인력풀은 보결수업과 학생 관리를 위해 ▲유치원 45명 ▲초등 93명 ▲중등 97명 등 총 235명의 시간강사로 구성됐다.
이 강사들은 코로나19 확진 등에 따라 교사의 재택근무(원격수업)로 인한 수업 공백이 예상될 경우 해당 학교의 수업 공백 해소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시교육청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기초학력 안전망 강화를 위한 ‘기초학력 전담교사’ 155명과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초등교과 전담교사’ 175명 등 인력도 확대 운영한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새 학기 시작 전, 학교 자체 교원 대체인력 운영이 힘든 학교 상황을 파악해 인력풀 재정비 등 비상대응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앞으로 교육공동체와 함께 지속해서 협력해 교육 회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