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해 23일 오후 시청에서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신세계아이앤씨와 ‘청년 교육기관 설립, 운영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부산시와 신세계아이앤씨의 청년 인재 양성의 효율적인 협력체계 구축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부산시는 청년 교육기관 설립, 운영을 위한 제반 사항을 지원하고 취·창업 연계 등을 지원키로 했다. 또 신세계아이앤씨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부산지역 청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 서비스 제공에 나서기로 했다.
신세계아이앤씨의 청년 교육기관은 부산 도심 내 접근이 쉬운 지역을 선정해 올해 안으로 설립,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이 기관은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 교육 ▲청년 취·창업 대비 역량교육 ▲청년 자기계발 교육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경쟁력 있는 부산지역 청년 인재를 양성하는 데 부산시와 한뜻으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신세계아이앤씨의 교육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청년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성공적인 민-관 협력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신세계아이앤씨가 부산지역 청년을 위한 교육기관 설립을 결정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고 환영한다”며 “이번 협약을 기회로 부산시와 기업이 협력해 과감한 인재 투자를 통해 부산을 청년들에 ‘기회의 도시’로, 기업에는 ‘인재의 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