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2.23 09:38:13
한국석유공사는 김동섭 공사 사장이 지난 22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해외자원개발협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선임돼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김동섭 신임 협회장은 메이저 석유기업인 Shell사에서 20년간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술책임자 등으로 장기 근무한 바 있다.
이후 SK 이노베이션 기술원장과 울산과학기술원 정보바이오융합대학장을 역임한 뒤 현 석유공사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김동섭 협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자원 빈국인 우리나라의 경우 유사시를 대비한 경제성 있는 자원의 적기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민-관이 협력해 가스 등 전통자원과 핵심 원자재 확보를 위한 해외 자원 개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또 전통적 자원 개발 기업 외 반도체, 배터리, 신재생에너지 기업 등을 우리 협회 신규 회원사로 영입해 핵심 자원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겠다. 이를 통해 산업 생태계 가치사슬 구조를 더 조밀히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그간 축적한 ▲해외 자원 개발 자료의 디지털화 ▲정보 인프라 확충 ▲첨단 미래 산업 기술력 접목한 전문 인력 양성 위한 교육훈련 등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