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2.22 17:55:41
울산항만공사(UPA)가 22일 오후 UPA 본사에서 울산항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울산항선사협회 등 11개 회원사와 함께 탄소중립협의체인 ‘UP CE0’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UP CE0는 ‘Ulsan Port Carbon Emission 0(zero)’의 약자로 참여 회원사는 UPA를 비롯해 ▲울산항선사협회 ▲울산항선사대리점협의회 ▲울산항도선사회 ▲한국예선업협동조합 울산지부 ▲울산항만물류협회 ▲울산항탱크터미널협회 ▲SK 에너지 ▲S-Oil ▲UNCT(컨테이너 운영사) ▲울산항운노동조합이다.
UPA에 따르면 이번 협의체는 울산항에서 실질적으로 배출되는 탄소량을 제로화하기 위해 공동 협력기구를 설립한 것이다.
이들 11개 업·단체는 이날 오후 UPA 사옥 다목적홀에서 발족식을 연 데 이어 ‘울산항 탄소중립 2050’ 실현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의 내용을 담은 협약서에 공동 서명했다.
UP CE0는 향후 정기적으로 모임을 열고 울산항 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과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과제를 발굴해 공동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김재균 UPA 사장은 “2050 탄소중립은 풀기 힘든 도전이나 과거 우리 울산항이 국가경제 발전을 선도해 왔듯 이번 과제도 우리 모두 손을 맞잡고 함께 풀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