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산하 기장군보건소가 부산 16개 구·군 가운데 최초로 찾아가는 정신건강 서비스 ‘마음 안심버스’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기장군은 지난해 9월 보건복지부 주관 ‘마음 안심버스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 6000만원을 지원받아 ‘마음 안심버스’ 서비스를 지난달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는 매주 화·목요일 오후 1~5시까지 운영한다.
기장 마음 안심버스의 일정은 ▲1주차 ‘기장읍 부산국립과학관’ ▲2주차 ‘장안읍 부산프리미엄아울렛’ ▲3주차 ‘일광면 일광신도시 5일 장터’ ▲4주차 ‘정관읍 행정복지센터’ ▲5주차 ‘철마면, 장안읍 별도 신청장소’에서 운영한다.
마음 안심버스는 ‘스트레스 검사실’ ‘정신건강, 심리 상담실’ 등을 갖추고 스트레스 검진기를 활용해 스트레스 측정과 정신건강 자가 검진을 진행한다.
특히 기장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소속 전문 상담사가 버스에 함께 탑승해 검사 결과 안내, 정신건강 상담, 심리 상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장군보건소 관계자는 “마음 안심버스 운영을 통해 ‘찾아가는 심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 정신건강 취약 계층의 심리 지원 서비스 접근성을 높여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