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2.22 16:16:05
부산도시공사가 총 190억원의 예산을 들여 공사에서 관리 중인 임대아파트에 대한 올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22일 발표했다.
부산도시공사의 임대아파트 주거환경 개선 사업은 크게 ‘시설개선’ ‘그린 리모델링’ ‘긴급 보수공사’ 3가지다.
먼저 시설개선 사업은 노후 공공 임대아파트 입주민의 불편사항과 요청사항을 반영해 추진 사업을 선정한다. 올해 시설개선은 ‘개금2지구 승강기 추가 설치 증축공사’를 비롯해 총 9건의 시설공사를 79억원의 예산으로 추진한다.
또 그린 리모델링 사업은 준공 후 15년 이상 경과한 공공 임대아파트의 노후 시설을 개선하는 것으로 올해 사업은 28억원을 투입해 총 110세대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그린 리모델링은 세대 내 ▲고성능 창호, 단열 ▲고효율 조명기구 ▲절수형 위생설비 등 에너지 절약형 자재를 시공해 관리비 절감 효과까지 더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입주민 거주 중 발생하는 ▲도배 ▲장판 ▲급수 ▲난방 ▲전기 ▲통신과 같은 긴급보수 건에 대해 분야별 지정 보수업체를 통해 상시 보수공사를 진행한다. 이는 입주민이 관리사무소로 접수하면 지정 보수업체를 통해 신속한 처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부산도시공사는 설명했다.
부산도시공사 이상재 시설관리처장은 “올해 도시공사에서 계획 중인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입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자체 재원을 적극 투입해 입주민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