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어묵이 최근 ‘저장성 식량’ 수요 증가 현상에 맞춰 어묵 업계 최초로 ‘상온 유통’이 가능한 어묵을 개발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삼진어묵에 따르면 이번 상온 어묵의 개발은 박용준 삼진어묵 대표의 주도 아래, 삼진식품 자회사 ‘어메이징팩토리’에서 신라대 수산물종합연구센터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상온 어묵은 멸균 처리 과정과 고온·고압의 레토르트 기술로 균을 사멸해 부패 속도를 늦춰 상온에서 1년까지 보관이 가능하다는 것이 삼진어묵 측의 설명이다. 기존 냉장 보관 어묵 중 살균 처리 과정을 거친 진공포장 제품의 경우 유통기한은 약 30일, 살균 처리하지 않은 제품은 약 10일이다.
상온 어묵은 해양수산부와 부산시가 지원하는 ‘수산식품 산업 거점단지 역량강화 사업’을 통해 ▲컵어묵탕 ▲컵어묵떡볶이 ▲핫바 등의 형태로 출시된다. 판매는 글로벌 유통망의 경우 온라인 판매 플랫폼 ‘아마존’에서, 국내 판매는 삼진어묵 전국 직영점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