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2.22 11:22:15
부산시교육청이 직업계고 학생의 취업 지원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부산 직업계고 내일 행복드림 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코로나19 사태와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취업난에 봉착한 직업계고 학생을 돕기 위해 ‘자격증 취득’ ‘어학 능력 향상’ 등 취업 준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시교육청은 예산 25억원을 들여 부산 소재 특성화고 32개교와 마이스터고 4개교 등 직업계고 36개교 학생 1만 5000여명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사업은 ▲자격증 취득 ▲현장 체험, 실습 ▲취업 희망자 교육 등 학교 안팎의 취업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에 1인당 ‘취업 준비금’을 학년에 따라 20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향후 시교육청은 이번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내달 3일 부산은행과 ‘직업계고 취업 준비금 지원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시교육청은 직업계고 학생의 체계적인 구직 포트폴리오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직업계고 취업 진로 지원의 새로운 모델인 ‘AI 취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