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2.22 10:51:05
부산시가 내일(23일)부터 내달 11일까지 ‘부산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2차 모집을 진행해 구직, 창업 희망 청년 총 850명을 모집한다고 공고했다.
부산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은 부산지역 청년 고용기업에 인건비를 2년간 최대 4800만원, 창업 청년에 1년간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사업비를 역대 최대 규모인 482억원 규모로 확보해 예년보다 더 많은 기업과 청년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 자격은 부산에 거주하는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며 사업별로 조건, 지원 등이 조금씩 상이할 수 있으니 ‘청년 부산잡스’ 사이트에서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앞서 지난 11일 마무리된 1차 청년 모집에는 총 2800여명이 참여했으며 지난 14일 마무리된 기업 모집에는 총 2216개사가 참여하는 등 지역 내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경영, 사무, 금융 분야 기업에는 477명 모집에 1000명이 몰렸으며, 마케팅 전문기업 ㈜포유커뮤니케이션즈 채용에는 2명 모집에 26명이 몰리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산시 고미자 청년산학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지역 청년과 기업이 서로 원하는 일자리와 인재를 찾을 수 있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반영하듯 이번 사업에 큰 관심을 보여준 청년과 기업을 위해 청년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시와 기업이 협력해 확대하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