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시가 지역의 혁신성장을 선도할 대학을 1개소 선정해 육성하는 ‘2022 대학 혁신 연구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할 부산 소재 대학을 내달 18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공고했다.

대학 혁신 연구단지 조성사업은 앞서 부산시가 추진했던 ‘대학 산-학-연 연구단지 조성사업’의 후속 사업으로 대학의 인프라와 연구 성과를 활용해 대학 혁신 연구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또 산-학 협력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R&BD) 등을 거쳐 기업의 기술혁신을 촉진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과 현장 전문인력 양성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공모는 지난 2020년 사업 공모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하는 것으로 2년 전 공모와 달리 공모에 선정된 대학에 5년간 사업비 40억원이 지원된다.

참여 자격은 부산 소재 4년제 대학교며 신청은 내달 18일 오후 2시까지 부산산업과학혁신원 사업추진본부 산학협력팀으로 계획서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대학 내 산-학 협력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대학의 지역사회 기여도를 높이며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등 대학이 도시 혁신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대학 혁신 연구단지를 지속가능한 산-학 협력 혁신거점으로 육성해 지역 대학의 공공성 강화와 지역기업 성장에 이바지하는 성공적인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