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2.22 09:52:13
김정용 대한민국정의연대(대정연) 대표가 22일 오전 7시부터 주부산 일본총영사 앞에서 ‘다케시마의 날 폐지 촉구’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용 대표에 따르면 그는 이날 오후 5시까지 총영사 앞에서 일본 정부에 ‘다케시마의 날 폐지’를 촉구하는 시위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이날 성명을 발표하며 “우리나라 국민은 일본 국민과 함께 상생과 번영을 함께 해야 할 소중한 이웃 관계다”라며 “그러나 지금까지 100년을 넘게 일본 정부는 독도를 이용해 왜곡된 역사를 자국민에 교육하고 있다. 이는 세계적인 보편적 양심에 반하는 것이며 양국 국민들에 서로 반목하며 큰 갈등으로 갈라놓게 만드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에 일본 정부와 우익단체들은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보편적 양심에 기초해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고 독도를 이용해 더는 일본 국민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당장 멈추길 바란다”며 “오늘은 일본 정부가 독도를 이용해 역사를 통째로 조작해서 만든 다케시마의 날이기에 더더욱 이 자리에 안 설 수가 없다”며 입장을 전했다.
특히 대정연은 이날 ‘독도’를 이용해 양국 국민의 갈등을 부추기고 정치적으로 이용한 ‘독도 오적’으로 지목한 명단을 발표했다. 대정연이 발표한 독도 오적은 야마자 엔지로 전 일본 외무성 관료, 가와가미 겐조 전 일본 외무성 관료, 시모조 마사오 교수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