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과 한국석유공사가 최근 석유공사 울산 본사에서 ‘동해1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 기술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 기관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양측의 장점과 전문성을 살려 산업계의 요구에 맞춘 실용적이며 차별화한 기술서비스를 해당 사업에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사업 현황 정보 공유 ▲안전, 시공, 제작 적정성 검토 ▲유지관리 분야 등 기술자문 수행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향후 석유공사는 ‘동해1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을 수행하며 한국선급은 부유식 풍력발전 시스템에 대한 기술지원과 인증기관의 역할을 수행키로 약속했다.
석유공사 안범휘 ESG추진실장은 “해상풍력에 강점을 지닌 한국선급과의 협약으로 우리 공사가 추진하는 ‘동해1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의 안정적인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며 “상호 시너지로 세계의 부유식 해상풍력 시장에서 대한민국의 입지를 더 넓히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또 한국선급 이영석 사업본부장은 “신재생 에너지의 중요성이 강화되는 가운데 해상부유식 풍력의 상용화는 우리 고객과 국가적으로도 필수적인 과제”라며 “석유공사와의 이번 협력으로 부유식 해상풍력 분야에 더 많은 진보를 이뤄낼 수 있도록 한국선급의 기술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