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청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 기장군이 주민의 수요가 많은 것으로 조사된 공원, 등산로 내 ‘먼지털이기’ 설치를 추진한다고 21일 발표했다.

먼저 주민과 파크 골프장 이용개 등이 많이 찾는 정관읍 물빛공원에는 전기설비를 갖춘 뒤 내달 초까지 설치를 마친다. 이어 등산객이 많이 찾는 등산로인 일광산, 달음산, 산성산 입구에는 내달 중 설치를 마친다는 일정이다.

일광신도시가 조성된 뒤 이용객이 급증하는 일광산 등산로에는 ▲기장읍 교리방면 백두사 입구 1대 ▲이지더원 3차 아파트 입구 1대 ▲월명사 방향 횡계공원 입구 1대에 설치한다.

또 달음산 등산로에는 ‘기장 청소년수련관’ 입구에 1대를, 또 산수곡 방향 입구에 1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산성산 등산로에는 ‘기장읍 보명사’ 인근 등산로 입구에 1대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오규석 군수는 “정관읍 물빛공원 입구와 주요 등산로는 주민이 많이 찾는 장소”라며 “특히 내달 중엔 등산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에 먼지털이기를 조속히 설치해 이용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이다. 부족한 예산은 추경에 확보해 조치해 달라”고 사업 담당 부서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