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2.21 10:34:58
부산시교육청은 최근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한 ‘제3회 학교협동조합 참여 공모전’에서 부산 만덕고가 최고상인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학교협동조합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학교 교육에 필요한 여러 공익적 사업을 민주적으로 운영하는 사회적 경제 교육공동체다.
위 공모전은 지난해 11월 1일부터 지난달 7일까지 ‘학교협동조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평가 기준은 ▲주제 적합성 ▲협동성 ▲활동성 ▲창의성 ▲사회공헌 등이다.
이번 공모전의 ‘운영사례’ 부문에서 최고상을 받은 만덕고 학교협동조합은 학교와 지역사회를 잇는 공동체 활동을 다수 전개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만덕고 협동조합은 지난 2016년부터 설립된 부산지역 선두모형으로 그간 ▲만덕사랑 나눔 장터 ▲1인 가구, 홀로어르신 대상 목공 교실 ▲노인 봉사단 양성 프로그램 등 마을과 학교를 잇는 여러 활동을 하고 있다.
하영수 만덕고 교장은 “이번 전국단위 공모전에서 최고의 상을 받은 것은 학생과 학부모, 주민 모두의 열의와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의 경제교육과 사회적 나눔 문화 확산에 중점을 두고 학교협동조합을 운영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