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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전기연-워털루대 등, ‘부산형 AI 지역 거점 선도 사업’ 추진

부산지역 제조기업에 인공지능(AI) 적용해 ‘제품 품질 향상’ ‘업무 효율성 증대’ 등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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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2.02.21 10:12:11

지난해 12월 3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부산시-전기연-워털루대 AI 공동연구 협약식’에서 (왼쪽부터)명성호 전기연구원장, 박형준 부산시장 등이 기념촬영한 모습.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전기연), 캐나다 워털루대와 함께 ‘부산형 인공지능(AI) 지역 거점 선도 사업’을 추진해 부산 제조기업에 이를 확산할 예정이라고 21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 시와 전기연, 워털루대가 맺은 ‘AI 분야 공동연구 파트너쉽 협약’을 기초로 한다. 이후 시는 지난달 공모를 거쳐 부산 소재 기업 태화정밀공업㈜, ㈜대양볼트 2개사를 선정하고 각 현장에 AI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두 기업은 강서구 미음동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장비, 중장비 부품 등의 제조 기업이다. 이의 제조 과정에서 요구되는 열처리, 정밀가공 등은 부산지역 중소 제조업체에 파급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전해진다.

기업별로는 먼저 자동차 부품, 장비 생산 전문업체인 대양볼트에는 빅데이터 기반의 ‘자동화 고주파 열처리 AI 기술’이 적용, 구축된다. 이는 기존에 사람이 했던 고주파 열처리 과정을 협동 로봇이 대신하며 현장의 열처리 파라미터를 기반으로 학습된 AI가 온도, 주파수, 전압 등 상황에 따라 최적화 열처리를 수행한다.

또 태화정밀공업에는 자동차, 중장비 부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알려진 ‘정밀가공 공정 라인’에 AI 공구관리 기술이 적용된다. 이전까지 이 작업은 근무자의 경험과 감각에 의존해 불량을 확인하기 힘든 점이 있었으나 이번 AI 기반 공구의 상태 진단 시스템을 생산라인에 적용해 가공·공정 품질을 높인다는 것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사업은 부산지역 제조기업을 ‘스마트공장’에서 한 단계 진화한 ‘지능형 공장’으로 향상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국가 AI 주요 시책인 ‘AI 지역 거점 선도 사업’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며 “전기연, 워털루대와 협업을 통해 점진적으로 AI의 적용 범위, 수혜기업 등을 확대해 동남권 제조업의 재도약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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