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2.18 10:05:31
부산시가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과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기자동차(전기차) 보급 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업은 상·하반기 2번 나눠 추진하며 먼저 상반기 사업은 총 1001여억원의 예산으로 전기차 5969대에 대한 구매 비용을 지원한다. 또 하반기 사업은 전기차 4000여대를 대상으로 구매 지원해 올 한해 총 1만여대에 대한 구매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화물(택배) 전기차 보급과 택시,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분야 전기차 전환을 확대하며 어린이 통학버스 전기차 지원도 강화한다.
승용차는 1대당 구매비 최대 1050만원을, 화물차는 1대당 최대 190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구매지원 신청일로부터 3개월 이전에 부산시에 주소지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 법인,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등이다.
아울러 전기 택시는 250만원이 추가 지원되며 차상위 이하 계층이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국비 지원액의 10%, 시비 200만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다만 차량 구매 시 차량가액에 따라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임대주택 등 수급 대상에서 탈락할 수 있어 ‘저공해 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 시스템’ 사이트에서 살펴보고 신청해야 한다.
보조금 신청은 구매자가 전기차를 구매하면 각 제작사와 판매점에서 ‘저공해 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 시스템’ 사이트에 접속해 대상 차량에 대한 보조금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