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2.18 09:40:03
부산항만공사(BPA)가 최근 부산항 내 소규모 건축물에 대해 내진 성능 확보 여부를 평가한 결과, 23개동 전체가 지진에 안전한 시설로 확인했다고 18일 발표했다.
BPA는 ‘지진·화산재해대책법’에서 정한 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 지난 2016년부터 관리대상 건축물 총 261개동이 지진에 안전한 시설인지 단계별로 조사, 평가해 왔다.
특히 부산항이 위치한 지역은 지난 2016년 규모 5.8 수준의 지진이 감지된 ‘경주지진’의 동일 단층 지역이다. 또 최근까지 지진이 연간 1건 이상 발생하는 등 재난 대비 필요성이 지속 제기된 바 있다.
BPA 관계자는 “우리 공사가 관리 중인 건축물이 다행히 지진에 안전한 시설인 것으로 확인했다”며 “부산항 내 항만 근무자와 인근 주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