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와 부산시가 올해 ‘부산 관광 스타트업 공모전’을 개최해 영도구 소재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할 기업과 비상주 협력기업을 모집한다고 오늘(17일) 공고했다.
이번 공모전은 오늘부터 내달 23일까지 5주간 진행되며 관광 분야에 직접 수익과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기업,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신청은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센터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 모집 부문은 ▲예비 관광 스타트업(부산에 관광 분야 신규 사업 계획한 예비창업자) ▲초기 관광 스타트업(창업 3년 미만 부산 소재 관광 기업) ▲성장 관광 스타트업(창업 3년 이상 부산 소재 관광 기업) ▲지역상생 관광 스타트업(부산에 신규사업자 등록 앞둔 타지역 3년 이상 사업자) 4가지로 나눠 진행한다.
선발 기업에는 관광기업지원센터 내 사무 공간, 회의실 등이 대부분 무상으로 제공되며 관광 스타트업의 창업, 육성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 판로 개척, 투자유치 등 프로그램도 지원된다. 특히 예비·초기 스타트업 통합 평가 결과, 상위 12개 기업에는 기업당 3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이 주어지며 성장 관광 스타트업 상위 4개사와 지역상생 스타트업 상위 2개사에는 1000만원씩 주어진다.
현재 센터에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공모를 통해 총 114개의 관광 스타트업이 선정됐으며 그간 창업, 관광 실무교육, 1대 1 컨설팅, 업계 네트워킹 등을 지원받았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가 개소 4년 차를 맞아 관광뿐 아니라 여러 분야와 협업할 수 있는 탈경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관광기업의 홍보와 유통시장 개척 등 한층 심화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