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부산시선관위)가 내달 대통령 선거의 투표참여 홍보를 위해 부산지역 터널 4곳에 그림자 조명을 설치해 투표 독려 글귀를 노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투표참여 홍보를 위한 그림자 조명은 대통령 선거일 전날인 내달 8일까지 ▲광안터널 ▲백양터널 ▲황령터널 ▲만덕2터널 입구 외벽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표참여 홍보문을 본 한 시민은 “‘20대 대선 투표로 말해요’란 그림자 조명의 글귀를 보니 이번 대통령 선거에 꼭 투표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고 전했다.
부산시선관위 관계자는 “그림자 조명은 코로나19 상황 속 환경에 적합한 비대면 홍보법이자 기존 현수막 게시에 따른 환경오염을 해결하는 친환경 홍보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친환경, 비대면 홍보수단을 활용해 시민의 투표참여 독려에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