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청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 기장군이 최근 행정안전부(행안부) 주관으로 진행된 ‘2022 주민 생활현장 공공서비스 연계 강화’ 공모에 참여해 지난 14일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발표했다.

행안부 주민복지서비스개편추진단은 주민 욕구 충족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 공공서비스 간 연계 협력 지원을 위해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기장군을 비롯한 전국 총 19개 기초지자체가 선정됐다.

기장군은 이번 공모에 ‘복지에 진심인 기장, 복지에 진심을 더하다’는 슬로건으로 ‘기장 진심복지’ 사업을 신청했다. 이는 여러 복지 수요를 반영해 효율적인 자원 배분을 위한 읍·면별 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기장군은 국비 2500만원을 확보했으며 지방비를 더해 총 5000만원의 예산으로 ‘기장 진심복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세부 사업은 ▲기장읍이 온다溫多(기장읍 민-관 협력 돌봄체계 구축) ▲마음 둘 꽃花(장안읍 취약계층 고독감 해소) ▲몸맘 튼튼 공동체, 가치 다같이(정관읍 복지·건강 통합서비스) ▲함께 걷는 일광(일광면 거동불편 노인 복지사업) ▲우리끼리 소곤소곤 토닥토닥(철마면 복지 사각지대 발굴, 지원체계 구축)이다.

오규석 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주민의 복지 욕구에 맞춤형으로 부응하며 주민의 의견을 실질적으로 반영해 더 촘촘하고 더 가까이 찾아가는 보건, 복지 서비스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며 “민간과 공공기관의 협력으로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시기에 주민들에 힘이 되는 보건,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