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2.17 11:08:47
부산시교육청이 창의성,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조직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2021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총 5명을 선발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부터 한 달 동안 각 학교와 산하기관으로부터 총 12건의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접수했다. 이후 1차 사전 심사, 2차 적극행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우수 2명, 우수 1명, 장려 2명의 공무원을 선발했다.
이들은 ▲최우수상 ‘시교육청 정책기획과 배가령 주무관’ ‘시교육청 재정과 이영열 주무관’ ▲우수상 ‘부산학생예술문화회관 최정윤 주무관’ ▲장려상 ‘시교육청 시설과 전창기 주무관’ ‘남부교육지원청 학교지원과 정태영 주무관’이다.
먼저 배가령 주무관은 학령인구가 급증하는 신도시 지역의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인근 사립학교의 학급 증설을 이끌어내는 데 이바지한 바 있다. 또 이영열 주무관은 지난해 3월 폐교된 좌성초의 재산을 정리하던 중 개인사유지가 개교 이후 68년간 정리되지 않은 것을 파악해 개인사유지 점유 경위 등을 추적, 교육감 명의로 이전등기했다.
최정윤 주무관은 문화회관이 지자체가 설치, 관리하는 시설이기에 ‘교통유발부담금 면제대상’이 될 것으로 판단해 관계기관과 협의해 최근 5년간 부담금 5100여만원을 환급, 면제받았다. 전창기 주무관은 에너지공단과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 탄소중립 학교 구현에 이바지했으며 정태영 주무관은 부산 최초 기숙형 대안학교 설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속히 이행한 바 있다.
시교육청은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에 수상자 희망사항, 인사 운영 여건 등을 종합 고려해 ▲성과 상여금 최고등급 부여 ▲교육훈련 우선 선발, 가점 부여 ▲희망 전보 ▲전보 가산점 등 인사상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