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2.17 10:54:53
부산시교육청이 학생의 언어폭력을 예방하고 올바른 언어사용 습관을 기르기 위해 ‘고운 말, 좋은 글, 행복한 맘’ 언어문화 개선사업을 전개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위 사업은 학생이 주도적으로 고운 말과 좋은 글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활동으로 욕설, 비속어로 흐려진 마음을 맑은 마음으로 변화한다는 취지의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올해 전 학교에 여러 언어문화 개선 활동자료, 학부모 대상 자료 등을 보급하고 관련 공모전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내달 중 전 학교에 고운 말을 담은 노래, 뮤직비디오와 좋은 글귀를 담은 그림 파일을 배포한다. 학교에서는 해당 노래를 교내 시종으로, 그림파일을 PC 및 태블릿 바탕화면과 게시용 인쇄물 등으로 활용하게 된다.
또 오는 4월부터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화가 있는 밥상’ 자료를 개발해 월 1회 배포한다. 이 자료는 상황별로 자녀와의 대화 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웹툰 형식으로 제작해 선보인다.
이외에도 오는 7월에는 학생, 교사, 시민을 대상으로 ‘말·글·맘’ 공모전을 열어 언어문화 개선 아이디어 활동자료, 우수사례 등을 공모한다. 수상작은 언어문화 개선주간(오는 9월 넷째 주~10월 둘째 주)에 공유하며 내년도 활동자료 제작에도 반영할 예정이다.